AI Edu 리포트 · 학부모·교사 특집

Google AI 시뮬레이션 활용법

아이가 값을 바꾸고 결과의 이유를 설명하도록, 연구 결과와 가정·수업 활용법을 살펴봅니다.

2026.09.19 ·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연구 해설

먼저 결론

교사가 검토한 AI 학습 예제가 공개됐습니다. 현재 연구는 제작 품질과 사용성을 평가한 단계입니다. 학생의 학습효과는 앞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Learning Interactives 연구 해설 | 2026년 9월 19일 확인

1. 먼저 확인할 사실과 연구 결과

Google Research는 2026년 9월 17일 Learning Interactives 연구를 발표했다. 공개 안내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는 영어 학습 예제가 30개 넘게 제공된다. 과학·기술·공학·수학을 아우르는 STEM 분야의 자료로, AI가 만들고 교사가 검토했다. 물리·화학·생물·수학뿐 아니라 컴퓨터과학·지구과학도 포함한다. 공식 발표에서는 행성 운동과 포물선 운동을 대표 예제로 소개한다. Google Research 공식 발표

현재는 완성된 예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맞춤 제작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누구나 원하는 수업 내용을 입력해 즉시 제작할 수 있는 단계로 보기는 어렵다. 학생의 학습효과도 앞으로 확인해야 할 과제다.

기술보고서의 핵심 결과를 아래에 정리했다. 각 수치가 어떤 자료를 대상으로 무엇을 평가했는지 함께 살펴보자. 기술보고서 5·7~10쪽

1. 먼저 확인할 사실과 연구 결과
검토 항목보고된 결과무엇을 측정했나
생성 품질첫 생성 3.5%, 10회 개선 후 69.3%설계와 단계별 목표를 검증한 뒤, 생성된 시뮬레이션이 자동 검사를 모두 통과한 비율
미국 교사 사용성 평가교사 12명, 요청 36건요청마다 후보 5개를 만들고 내부 평가자가 가장 나은 것을 선택. 요청 3건은 교사에게 제시할 수준에 못 미침
교사에게 제시한 예제의 사용성평균 8.1 초과교사가 예제를 얼마나 사용하기 편리한지 평가한 점수
별도 전문가 평가요청 주제 40개, 교사 평가 수용률 86%요청마다 생성을 5회 시도. 자동 검사를 통과한 예제를 해당 교과 교사 2명이 평가

공개 예제 수, 교사의 제작 요청 수, AI가 생성한 후보 수는 각각 다르다. 위 표의 수치도 제작 품질과 사용성을 평가한 결과이며, 학생의 성적이나 개념 이해가 얼마나 향상됐는지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2. AI는 어떤 학습 활동을 만드는가

공식 발표에 따르면 교사가 주제를 제안하고 학습목표를 확인하면 AI가 단계별 과제와 시뮬레이션 화면을 만든다. 이후 반복 검사와 교사 검토를 거친다. 학생에게는 시작 안내, 공식과 개념을 찾아볼 수 있는 도구상자, 단계별 힌트, 피드백, 풀이 예시를 제공한다. 학생이 직접 값을 바꾸고 결과를 관찰하며 문제를 풀도록 돕는 구성이다. 공식 기능 설명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Gemini가 만든 화면은 자동 검사를 거친다. 화면 배치와 표시 수치가 적절한지, 과제를 실제로 풀 수 있는지, 버튼과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생물 예제는 화면 구성과 사용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고, 물리·화학 예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고서는 일부 생물 예제가 직접 탐구하는 활동보다 설명을 순서대로 읽는 형태에 머무르는 문제를 지적한다. 기술보고서 5·9쪽

이를 가정에서 활용한다면 아이가 결과의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무엇을 바꾸었고 어떤 조건을 그대로 두었는지, 예상과 실제 결과가 어떻게 달랐는지 물어보자. 아이의 답을 들으면 어떤 개념을 이해했고 어디에서 도움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목표 지점에 물체를 보내는 문제를 풀었다고 하자. 여러 값을 무작위로 움직이다 우연히 성공했을 수도 있고, 앞선 결과를 보고 다음 값을 정했을 수도 있다. 화면의 성공 표시는 같아도 두 과정은 다르다. 부모가 “왜 이번에는 그 값을 골랐어?”라고 물으면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답을 즉시 말하지 못한다고 실패로 판단할 필요는 없다. 두 번의 시도를 나란히 비교하게 해 주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힌트도 사용 여부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한 번의 힌트로 관찰할 지점을 찾은 뒤 스스로 설명했다면 유용하게 활용한 것이다. 반대로 풀이를 끝까지 읽고 그대로 따라 한 경우에는 같은 문제의 숫자만 바꾸어 다시 설명해 보게 할 수 있다. 어떤 힌트에서 막힌 부분을 풀었는지 기록해 두면 다음 활동에서 필요한 도움을 가늠할 수 있다.

3. 연구 수치를 과장하지 않고 읽는 방법

이 연구를 해석할 때는 작동 여부, 교사의 평가, 학생의 학습성과를 나누어 보아야 한다. 화면과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교사가 수업에 쓸 만하다고 판단하는지, 학생이 활동을 통해 개념을 배웠는지는 서로 다른 문제다.

첫째, 교사들은 여러 후보 가운데 내부 평가자가 고른 예제를 평가했다. 좋은 평가를 받았더라도 처음 생성할 때부터 그 수준의 결과가 나온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 수업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가늠하려면 후보를 만들고 고르는 과정까지 살펴야 한다. 교사가 학습목표를 정하고 결과를 검토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둘째, 자동 검사 기준을 충족했다는 사실은 그 기준 밖의 문제까지 해결했다는 뜻이 아니다. 과제를 풀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도 아이가 문제 문장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값과 그래프가 일치해도 학교에서 사용하는 기호와 달라 혼란스러울 수 있다. 교실에서 쓰기 전에는 정답에 이르는 과정과 함께 학생이 흔히 하는 실수도 직접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값을 최대로 또는 최소로 바꾸었을 때의 결과와 힌트의 설명도 살펴보면 좋다.

셋째, 교사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결과와 수업 효과를 구분해야 한다. 흥미롭게 느낀 활동에서도 개념을 잘못 이해할 수 있고, 어렵게 느낀 활동에서 중요한 관계를 깨달을 수도 있다. 수업 전후 정답률만 볼 경우 방금 본 문제를 기억한 효과가 섞일 수 있다. 원래 화면과 다른 상황의 문제나 며칠 뒤 설명 과제를 함께 두면 무엇을 배웠는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과제를 활용하는 방법은 이번 리포트의 제안이다.

넷째, 학생의 나이와 교과에 따라 활용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문제를 읽는 능력, 미리 알아야 할 수학 개념, 교과에서 쓰는 용어와 기호가 다르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에게는 그림을 보고 변화를 이야기하는 활동이 가능하더라도 중·고등학생용 문제의 수식과 영어 안내를 혼자 읽기는 어려울 수 있다. 부모가 설명을 많이 보탰다면 활동 결과를 도구만의 효과로 해석하지 않는 것이 정확하다.

후속 연구를 볼 때에는 참여 학생의 학년, 비교 수업의 내용, 활동 시간, 교사가 도운 정도, 활동 직후와 일정 시간이 지난 뒤의 평가 결과를 확인하면 좋다. “효과가 있었다”는 한 문장보다 어떤 학생에게 어떤 조건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가 가정과 학교의 선택에 더 도움이 된다.

4. 어디에서 이용할 수 있나

예제는 Learning Interactives 예제 라이브러리에서 찾을 수 있다. 공식 발표는 공개 이용을 안내한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개별 예제 링크를 열자 Google 로그인 화면으로 연결됐다. 로그인 이후의 작동과 한국 계정의 이용 가능 여부는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맞춤 제작에 관심 있는 학교는 Google for Education Pilot Program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안내는 기관의 Google Workspace for Education 관리자만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관심을 등록한 기관에 적합한 시범 기능이 있으면 Google이 따로 안내하고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신청이 곧 선정이나 즉시 이용을 뜻하지 않는다.

아이와 활동하기 전에 실제 사용할 기기와 계정으로 링크를 열어 보자. 첫 화면이 열리는지, 본문을 읽을 수 있는지, 조작 영역이 화면에 들어오는지 확인하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접속 문제 해결에 쓰는 일을 줄일 수 있다. 학교 계정으로 접속되지 않으면 계정 관리자에게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한국어로 가르칠 때에는 문제의 뜻, 과학 용어, 기호를 나누어 확인하면 좋다. 브라우저 번역을 쓴다면 문장은 쉬워져도 과학 용어와 단위가 정확한지 다시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이동거리와 변위를 같은 말로 읽으면 관찰 자체는 맞아도 설명이 틀릴 수 있다. 화면 전체를 먼저 번역하기보다 오늘 쓸 핵심 용어 몇 개를 교과서 표현과 연결해 두는 방법을 권한다.

한국 교육과정과 얼마나 맞는지, 한국어를 정식으로 지원하는지, 연령에 따라 계정 이용에 제한이 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과제 배포와 진도 관리 기능의 연동, 가격, 제공 기간도 이번 조사에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학교 단위 도입을 결정할 때에는 시범사업 담당자의 최신 안내와 기관의 계정 운영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가정에서 예제를 살펴보는 일과 학교 전체의 교육 도구로 채택하는 일은 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범위가 다르다.

5.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20분 활동안

다음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활동안이다. Google이 효과를 검증한 수업안은 아니므로, 실제 예제에서 조절할 수 있는 값과 과제의 목표에 맞게 조정해 사용한다. 처음부터 여러 예제를 끝내려고 하기보다 한 가지 관계를 설명하는 데 초점을 둔다.

처음 3분에는 아이가 이미 아는 것과 궁금한 것을 이야기한다. “오늘은 무엇을 바꾸면 어떤 결과가 달라지는지 알아볼까?”라고 물은 뒤 한 문장으로 예상을 남긴다. 지금 쓴 예상은 정답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활동 뒤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할 기록이라고 알려 준다. 글쓰기가 부담스러우면 그림이나 말로 기록해도 된다.

다음 5분에는 한 가지 값만 바꾸어 두세 번 시도한다. 아이가 여러 값을 동시에 움직이고 싶어 하면 먼저 자유롭게 탐색할 시간을 짧게 주고, 이후에는 비교할 조건을 정한다. 부모는 조작을 대신하기보다 “이번에는 무엇을 그대로 둘까?”라고 묻는다. 바꾼 값과 결과를 종이에 나란히 적어 두면 앞선 시도와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이어지는 5분에는 예상과 다른 결과 하나를 고른다. 아이에게 틀렸다고 말하기 전에 어디가 예상과 달랐는지 설명하게 한다. 화면을 잘못 읽었는지, 조건을 함께 바꾸었는지, 생각한 규칙이 맞지 않았는지를 구분한다. 도움이 필요하면 힌트를 한 단계만 열고, 그 힌트가 무엇을 보라고 하는지 아이의 말로 바꾸게 한다. 힌트를 보아도 막히면 부모가 함께 한 번 시범을 보인 뒤 아이가 다음 시도를 결정하도록 한다.

다음 4분에는 조건이 달라져도 같은 설명이 맞는지 살펴본다. 이미 성공한 값의 조합을 반복하는 대신 “이 조건이 달라지면 같은 방법이 될까?”라고 묻는다. 실제 예제에서 조건을 바꿀 수 없으면 종이에 가상 상황을 그려도 된다. 예측의 근거를 한 문장으로 말하게 하고, 확인 가능한 경우에만 다시 실행한다.

마지막 3분에는 아이가 발견한 관계와 남은 질문을 하나씩 남긴다. 부모의 기록은 “다 끝냈다”보다 “한 변수를 고정해야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프의 세로축 의미를 아직 헷갈린다”처럼 구체적으로 적는다. 활동을 마친 뒤 아이가 궁금해한 질문을 다음 교과서 읽기나 수업 질문으로 이어 가면 좋다.

5.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20분 활동안
아이에게 건넬 질문확인하려는 것
이번에 바꾼 것은 무엇이야?조작한 변수의 구분
그대로 둔 조건은 무엇이야?비교의 조건
결과를 어디에서 읽었어?그림·수치·그래프의 해석
예상과 달라진 까닭은 무엇일까?설명의 수정
다른 조건에서도 같을까?배운 관계의 적용 범위

활동 시간을 채우는 것보다 아이가 설명할 수 있는 지점에서 마치는 편을 권한다. 계속 클릭하지만 무엇을 하는지 말하지 못한다면 단계를 더 진행하기보다 앞선 두 결과를 비교하는 데 시간을 쓴다. 반대로 쉽게 설명한다면 정답 횟수를 늘리기보다 규칙이 성립하지 않을 조건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6. 행성 운동과 포물선 운동을 활용하는 질문

공식 발표에서 소개한 행성 운동 예제포물선 운동 예제를 살펴볼 때는 다음 질문을 활용할 수 있다. 질문은 이번 리포트에서 제안한 것으로, 실제 예제에서 조절할 수 있는 조건에 맞게 골라 사용한다.

행성 운동을 보며 아이가 “빨라 보인다”고 말하면 무엇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는지 물어보자. 시간 표시나 위치를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같은 시간 간격을 기준으로 관찰하게 한다. 시간이나 위치를 측정할 수 없다면 눈으로 관찰한 내용만 기록한다.

한 장면에서 관찰한 규칙이 다른 궤도나 조건에서도 성립하는지 생각해 보자. 화면이 실제 현상을 어떻게 단순화했는지 아이와 함께 살펴보는 것도 좋다. 길이와 시간이 실제 비율인지, 화면의 물체 크기가 비교를 위한 표현인지, 어떤 힘이나 조건이 생략됐는지 알 수 없다면 도움말에서 확인한다. 설명되지 않은 사항은 모른다고 남겨 두어도 된다. 모형이 보여 주는 것과 생략한 것을 구분하면 다음에 탐구할 질문을 찾을 수 있다.

포물선 운동에서는 목표에 도달한 성공 장면만 저장하지 말고 실패한 시도 하나를 함께 남기는 방법을 제안한다. 처음 속력, 발사 방향, 시작 위치 등 실제로 바꿀 수 있는 조건 가운데 하나를 골라 비교한다. 아이가 “더 멀리 갔다”고 말하면 어디에서 어디까지의 거리를 비교했는지 확인한다. 눈에 보이는 경로의 길이와 수평 방향 이동을 혼동하고 있는지도 이야기해 볼 수 있다.

공기 저항이나 출발·도착 높이 같은 조건은 설명의 적용 범위를 바꿀 수 있다. 예제에 그런 조건이 명시돼 있지 않으면 특정 발사각이 언제나 최선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공식 하나를 외우게 하기보다 “지금의 설명이 맞으려면 어떤 조건이 같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남기는 것이 이 활동의 목적이다. 관련 수학 개념을 배운 학생에게는 관찰한 관계를 식과 그래프로 서로 표현하게 할 수 있다.

생물이나 화학 활동을 고를 때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한다. 애니메이션을 순서대로 넘기는 활동인지, 조건을 바꾸고 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활동인지 구분한다. 순서 학습이 목적이면 전자가 도움이 될 수 있고, 관계 탐색이 목적이면 후자가 맞을 수 있다. 어떤 화면 형태가 더 새로워 보이는가보다 오늘의 질문에 필요한 관찰을 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한다.

7. 교사의 수업 설계와 학생의 설명 평가

교사는 단원 전체를 한 번에 시뮬레이션으로 바꾸기보다 학생이 자주 혼동하는 관계 하나를 먼저 고를 수 있다. 예를 들어 결과 그래프는 읽지만 왜 그렇게 변하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을 정한다. 학습목표에는 “이해한다”만 쓰기보다 학생이 무엇을 비교하고 어떤 근거로 설명할지를 적는다. 그러면 AI가 만든 화면을 검토할 때 무엇을 볼지도 분명해진다.

제작 요청을 구체화하는 예시는 다음과 같다. “해당 학년에서 이미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 변수의 변화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게 한다. 학생은 두 번 시도한 결과의 차이를 표로 남기고 그 이유를 자신의 말로 설명한다. 오답에는 답을 바로 제시하기 전에 확인할 조건을 알려 준다.” 맞춤 제작을 준비하며 수업 의도를 정리할 때 쓸 수 있는 예시다. 공개 사이트에서 이 요청을 입력해 제작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사는 수업 전에 예제를 직접 풀어 보며 학습목표에 맞는 활동인지 살펴본다. 단위와 개념이 정확한지, 생략된 가정은 무엇인지도 확인한다. 학생이 흔히 할 만한 실수를 직접 시도하고, 영어 문장이나 작은 글자 때문에 문제를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은지 살핀다. 수업 목표나 대상 학년이 달라지면 이런 검토도 다시 하는 편이 좋다.

수업에서는 각자 결과를 예상한 뒤, 짝과 함께 값을 바꾸고 관찰하게 할 수 있다. 두 학생이 함께 사용할 때에는 한 학생만 계속 조작하지 않도록 역할을 바꾼다. 조작자는 값을 바꾸기 전에 이유를 말하고, 기록자는 결과와 예상의 차이를 질문한다. 활동을 마친 뒤에는 각자 결과의 이유를 설명하게 한다. 그러면 함께 활동한 결과와 각자가 이해한 내용을 구분하기 쉽다.

평가의 중심은 화면의 완료 표시보다 학생이 남긴 설명에 둔다. 첫 단계에서는 바꾼 값과 결과를 구분해 기록했는지 본다. 다음으로 비교가 가능한 조건을 유지했는지 살핀다. 그다음에는 관찰 결과를 개념과 연결해 설명했는지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화면에 없던 조건에서도 예측의 이유를 말할 수 있는지 본다. 이 항목들은 수업 중 이해 정도를 살펴보기 위한 제안이며, 검증된 표준화 검사는 아니다.

AI가 주는 설명과 학생의 설명이 충돌할 때에는 학생을 곧바로 오답 처리하지 않는다. 교과서, 정의, 문제의 가정을 함께 대조해 어느 부분이 다른지 확인한다. 학생이 화면의 오류나 불명확한 조건을 발견했다면 그 판단 근거를 평가할 수 있다. 디지털 도구의 응답을 검토하는 경험까지 수업의 일부로 삼되, 오류 판정의 최종 책임은 교사가 맡는다.

학교가 시범 적용한다면 한 학급의 짧은 활동부터 시작해 준비 시간, 접속 문제, 필요한 도움, 학생 설명의 변화를 기록할 수 있다. 처음부터 도입 규모나 예제 수를 성과로 삼기보다 어떤 개념에서 도움이 있었는지 정리한다. 확대 여부는 같은 시간을 썼을 때 기존 활동보다 어떤 장점과 부담이 생겼는지 비교해 결정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8. 활동 뒤에는 아이의 생각을 기록하자

활동을 마친 뒤에는 아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들어 보자. “재미있었어?”에 더해 “처음 생각과 달라진 게 있어?”라고 물어볼 수 있다. 흥미가 생겼다면 다음 수업이나 책에서 이어 갈 질문을 고른다. 흥미가 없었다면 주제가 맞지 않았는지, 문장이 어려웠는지, 설명을 따라가기 힘들었는지 물어본다.

기록에는 부모의 평가보다 직접 관찰한 아이의 말과 행동을 담아 보자. 예를 들어 “집중을 잘했다”보다 “처음에는 값을 모두 바꾸다가, 나중에는 하나씩 바꾸며 결과를 비교했다”라고 적으면 활동 중 무엇이 달라졌는지 드러난다.

다음 활동을 고를 때에는 처음의 예상과 마지막 설명을 비교해 본다. 관찰한 결과는 정확히 말하지만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면 관련 개념을 함께 읽어 볼 수 있다. 개념은 이해했지만 그래프를 읽는 데 막혔다면 축과 단위를 살펴보는 활동을 골라 볼 수 있다. 기록은 이렇게 아이에게 필요한 다음 학습을 정하는 데 사용한다.

9. 출처와 확인 범위

공식 발표. Elidan, G., & Haramaty, Y. (2026, September 17). The future of practice: Enabling teachers to create learning interactives with generative UI. Google Research. 공개 범위, 대표 예제와 개발 방향을 확인했다. 공식 발표 원문
기술보고서. Kovshov, A., et al. (2026, September 16). Harnessing Generative UI for Education: Tailored Learning Interactives. Google Research. 전체 16쪽 가운데 생성 방법은 3~7쪽, 사용성·전문가 평가는 7~10쪽, 주제 목록과 평가 기준은 부록에서 확인했다. Google Research가 공개한 기술보고서이며, 학술지 심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PDF 원문
접근 안내. Google for Education. (n.d.). Join the Google for Education Pilot Program. 2026년 9월 19일 확인. 기관 관리자 신청, 관심 등록과 접근 권한 부여의 차이를 확인했다. 시범사업 안내
확인 범위. 예제 수는 공식 발표 기준이며 직접 집계하지 않았다. 로그인 이후의 조작은 확인하지 못했다. 5~8절은 이번 리포트의 활용 제안이다.
해석의 범위

이번 조사에서는 로그인 이후 예제를 직접 조작하지 못했습니다. 아래 활동안은 실제 예제의 기능에 맞게 조정해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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