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Teachers' AI use and student learning outcomes in higher education: The roles of learning engagement and teacher AI literacy

저자: Yi Zhan, Xin Su, Bei-He Hui, Ben-Xia Zheng

출처: *Acta Psychologica, 270*, 107878 (2026년 9월 25일 온라인 게재)

연구 질문

대학 교사가 수업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학생의 학습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학습 참여가 그 관계를 설명하는지, 교사의 AI 리터러시가 영향을 바꾸는지 살폈다. 연구는 자기결정성이론을 토대로 학생이 수업에 인지적·행동적·정서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을 핵심 연결고리로 다뤘다.

연구 설계

첫 연구는 대학 교사 12명과 학생 482명이 참여한 사전·사후 실험이었다. 실험집단 교사는 AI 도구를 수업 활동에 체계적으로 통합했고, 비교집단은 전통적인 수업 방식을 사용했다. 연구진은 학습 참여와 학습 결과를 서로 다른 시점에 측정했다.

두 번째 연구는 중국 고등교육기관의 교사 97명과 학생 816명을 연결한 다파동 조사였다. 교사는 자신의 AI 리터러시를 보고했고, 학생은 교사의 AI 활용, 자신의 수업 참여와 학습 결과를 평가했다. 저자들은 매개·조절 관계를 부트스트랩 방식으로 분석했다.

주요 결과

두 연구에서 교사의 AI 활용은 학생 학습 결과와 긍정적으로 연결됐다. 학생 참여가 이 관계를 부분적으로 설명했다. 교사의 AI 리터러시가 높은 경우 AI 활용과 학생 참여 사이의 관계가 더 강했고, 참여를 거쳐 학습 결과와 연결되는 간접 관계도 커졌다.

이 결과가 말하는 핵심은 AI를 수업에 넣는 일 자체보다 수업 참여를 어떻게 일으키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교사가 학생의 질문·설명·피드백 활동을 설계하고 AI 결과를 교과 목표에 맞게 검토할수록 도구 사용이 학습 활동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근거를 읽을 때 주의할 점

첫 연구는 비교집단을 두었지만 공개된 서지와 초록만으로 학생의 무작위 배정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결과를 완전한 무작위 대조실험의 인과 효과로 부르면 안 된다. 두 번째 연구는 여러 시점에서 자료를 모았지만 교사의 AI 활용과 학생 참여를 모두 설문으로 측정했다.

두 연구는 중국 대학이라는 한정된 제도·과목 맥락에서 진행됐다. 초·중등 교실, 다른 국가, 다른 AI 도구에서도 같은 관계가 나타나는지는 별도 연구가 필요하다. 논문은 효과 크기나 학교급별 세부 차이를 초록에서 공개하지 않으므로 수치로 부풀려 설명하지 않는다.

교사 연수와 수업 설계에 적용하기

연수에서는 AI 사용법을 익힌 뒤, 같은 수업 목표를 두고 AI를 쓰지 않는 활동과 쓰는 활동을 비교하게 할 수 있다. 학생이 스스로 설명하고 근거를 확인할 시간을 확보하는지, AI가 답을 대신 제시하지 않는지, 교사가 결과를 검토할 기준이 있는지를 함께 점검한다.

수업 후에는 학생의 발화·수정·질문처럼 관찰 가능한 참여 행동을 기록하고, 과제 성과와 따로 살펴본다. 이 기록은 AI 사용이 늘었는지보다 어떤 설계가 학생의 참여와 이해를 도왔는지 확인하는 데 쓸 수 있다. 논문이 제시한 관계를 학교에서 재검증하려면 학습목표와 평가 기준을 먼저 정하고, 대상·기간·비교 조건을 명확히 해야 한다.

출처

Zhan, Y., Su, X., Hui, B.-H., & Zheng, B.-X. (2026). Teachers' AI use and student learning outcomes in higher education: The roles of learning engagement and teacher AI literacy. *Acta Psychologica, 270*, 107878. https://doi.org/10.1016/j.actpsy.2026.10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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