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초점

AI로 수업 초안을 만드는 시간은 줄일 수 있다. 자료의 정확성, 학생에게 맞는 활동, 교과 간 연결은 별도로 검토하고 실제 수업에서 확인해야 한다.

수업 설계는 어디에서 무거워지는가

근거 4건

국제 조사에서 전일제 중학교 교사의 수업 준비는 업무별 시간 합계의 평균 14%를 차지했다. 융합 수업 연구는 준비도, 교과 간 연결, 교육과정 재구조화와 시간 지원을 함께 살필 필요를 보여 준다.

AI 초안은 시간을 줄이지만 판단을 대신하지 못한다

근거 4건

ChatGPT 활용 시험에서는 대상 수업의 준비 시간이 31% 줄었다. 수업안의 문서 평가와 교사의 활용 기록은 초안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도 함께 살펴야 함을 보여 준다.

설계와 교사 연수는 학습 성과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근거 4건

통합 STEM의 성취 효과는 설계 방식에 따라 달랐다. 교사 연수 메타분석에서는 교사에게 미친 효과와 학생 성취 효과가 함께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오늘의 종합 브리핑

활동지 초안이 완성돼도 수업 준비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학생이 질문을 이해할지, 활동 시간이 맞을지, 답을 쓰는 과정에서 어떤 개념을 배울지 확인해야 한다. OECD TALIS 2024에서 전일제 중학교 교사가 보고한 업무별 시간을 합하면, 수업 계획과 준비는 평균 14%를 차지했다(#5). 이번 자료 10건은 그 시간을 줄이는 방법과, 시간을 줄인 뒤에도 필요한 설계 판단을 함께 살핀다.

AI가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근거는 있다. 잉글랜드의 학교 단위 무작위 시험에서 ChatGPT와 활용 가이드를 쓴 교사는 대상 과학 수업의 준비 시간을 주당 25.3분 줄였다(#1). 전문가가 검토한 자료의 질에서는 차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수학 수업안을 AI로 시뮬레이션하고 수정한 연구에서도 문서 평가 점수가 높아졌다(#2). 다만 두 연구 모두 실제 학생의 학습 향상을 확인한 것은 아니다. 준비 시간과 수업안의 평가는 학생이 배운 결과와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초안을 받은 뒤 교사가 하는 일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교사 61명의 AI 활용 기록에서는 내용을 생성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이 많았고, 결과를 두고 다시 묻거나 함께 고치는 상호작용은 적었다(#3). 국내 교사 조사에서도 AI가 효과적이라는 응답은 아이디어 도출에서 높고 성취기준·학습자 분석에서는 낮았다(#4). 이 결과만으로 교사의 판단력이 약해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연수에서 초안을 만드는 방법과 함께 오류를 찾고 수정 이유를 설명하는 연습을 다룰 근거는 된다.

융합 수업에서는 교과 사이의 연결을 구체적으로 쓰는 일이 남는다. 남유럽 교사 26명의 수업안을 분석한 연구에서 내용 통합을 명시한 교사는 5명이었다(#7). 준비를 어렵게 만드는 조건도 한 가지가 아니다. 스페인 설문에서는 준비도와 가치 인식의 문제가 나타났고(#6), 국내 설문에서는 융합교육을 긍정적으로 보는 교사들이 교육과정 재구조화와 시간 지원을 요구했다(#8). 서로 다른 표본의 결과를 국가 간 순위로 읽기보다, 우리 학교에서 무엇이 막히는지 확인하는 질문으로 삼을 수 있다.

설계와 연수의 성과를 살핀 두 메타분석은 다음 검토 지점을 제시한다. 통합 STEM의 성취 효과는 수업을 구성하는 방식에 따라 달랐고(#9), 교사 연수의 효과가 큰 프로그램일수록 학생 성취에 대한 효과도 큰 경향이 있었다(#10). 특정 설계나 연수가 어느 교실에서나 같은 결과를 낸다는 뜻은 아니다. 학교에서 적용한다면 한 차시의 초안을 함께 검토하고, 실제 소요 시간과 학생의 설명을 기록해 볼 수 있다. 그 기록으로 다음 수업에서 고칠 질문과 활동을 정하는 것이 이번 자료에서 발전시킬 수 있는 실천이다.

주요 자료 10건

⭐ 추천 · #1 · AI · 보고서 · 품질 27.75/30
AI 초안은 시간을 줄이지만 판단을 대신하지 못한다

ChatGPT를 활용한 과학 수업 준비, 주당 25분 줄었다

EEF와 NFER는 잉글랜드 68개교 교사 259명이 참여한 학교 단위 무작위 시험에서 ChatGPT의 수업 준비 효과를 살폈다. 활용 가이드를 받은 교사들은 7·8학년 과학 수업을 준비했고, 도구에 익숙해지는 기간을 거쳐 6~10주차에 준비 시간을 기록했다. 주당 평균은 ChatGPT 집단 56.2분, 비교집단 81.5분으로 25.3분(31%) 차이가 났다. 자료의 출처를 모르는 전문가들이 평가했을 때 질의 차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없었다. 시간은 교사의 자기보고이며, 전체 업무 시간이나 학생 성취에 대한 효과를 확인한 시험은 아니다.
학교에서 활용한다면 한 차시의 자료 준비부터 시작해 볼 수 있다. 초안 작성과 검토에 각각 얼마나 걸렸는지 적고, 절약한 시간을 학생의 예상 오류나 보충 설명을 살피는 데 배분한다. 이 활용 방식의 효과는 학교에서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 추천 · #2 · AI · 논문 · 품질 27/30
AI 초안은 시간을 줄이지만 판단을 대신하지 못한다

수학 수업안을 AI로 시뮬레이션하고 수정하자 문서 평가 점수가 높아졌다

Hu 연구진은 GPT-4가 수업안에 따라 교사와 학생의 대화를 시뮬레이션하고, 예상 오류와 질문을 돌아본 뒤 초안을 수정하게 했다. 고등학교 수학 4개 영역의 기본 수업안 240개와 Claude 비교군을 포함한 개선 수업안 240개를 분석했다. 교사 3명이 19개 항목, 8점 척도로 평가하고, 경력 교사 2명이 점수 차이를 협의했다. 개선한 수업안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원안보다 점수가 높았고, 두 번 개선한 수업안은 12개 항목에서 평균 6.8점을 넘었다. 다만 교사·학생 상호작용 항목에서는 한계가 남았다. 중국 고등학교 수학 수업안의 문서 평가이며, 실제 수업이나 학생 성취를 측정한 결과는 아니다.
초안을 검토할 때 우리 반에서 나올 법한 오개념과 질문을 먼저 적어 볼 수 있다. AI에게 그 반응을 넣어 수업 흐름을 검토하게 한 뒤, 교사가 질문의 순서와 설명을 고친다. 시뮬레이션 속 학생 반응이 실제 학생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은 아니다.
⭐ 추천 · #3 · AI · 논문 · 품질 26.5/30
AI 초안은 시간을 줄이지만 판단을 대신하지 못한다

교사 61명의 AI 활용 기록, 초안 생성 요청에 비해 재검토 대화는 적었다

Velander는 초·중등 교사 61명의 사전 설문과 수업 계획 중 오간 약 1,300쌍의 프롬프트·응답, 집단 성찰 자료를 분석했다. 교사가 AI에 수업 내용 생성을 맡기는 방식이 가장 흔했고, 결과를 두고 다시 묻거나 함께 수정하는 상호작용은 적었다. AI를 안다고 설명하는 방식과 실제 활용 행동도 단순하게 일치하지 않았다. 이 연구는 교사의 상호작용을 관찰했으며, 수업안의 질이나 학생의 학습 결과를 측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기록만으로 교사의 설계 역량이 약해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연수에서는 초안을 받은 뒤 어떤 문장을 고쳤고 왜 고쳤는지 설명하는 활동을 넣어 볼 수 있다. 질문을 한 번 더 했는지보다 성취기준, 학생의 배경 지식, 수업 시간에 비추어 무엇을 판단했는지를 살핀다.
#4 · AI · 보고서 · 품질 26.5/30
AI 초안은 시간을 줄이지만 판단을 대신하지 못한다

국내 교사 조사, AI의 효과 인식은 수업 설계 단계마다 달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교사 1,659명 조사에서 62.9%가 수업·평가에 생성형 AI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효과적이라고 보는 비율은 수업 주제·평가 계획의 아이디어 도출 76.0%, 자료 생성 64.8%였다. 성취기준 분석은 36.7%, 학습자 분석은 34.6%, 루브릭 채점 보조는 32.6%로 더 낮았다. 이는 교사가 느낀 효과를 묻는 설문이며, 수업안의 질이나 AI의 정확도를 직접 평가한 수치는 아니다. 표집과 조사 절차의 세부 내용은 요약 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AI 지원을 준비할 때는 어떤 단계에서 도움을 받는지 먼저 물어볼 수 있다. 성취기준을 수업 목표와 평가로 연결하는 일, 학생이 이미 아는 것을 파악하는 일에는 교사가 확인할 자료와 질문을 함께 마련한다.
#5 · Education · 보고서 · 품질 26.25/30
수업 설계는 어디에서 무거워지는가

전일제 중학교 교사의 업무별 시간 중 수업 준비가 14%를 차지했다

OECD TALIS 2024에서 전일제 중학교 교사가 업무별로 보고한 시간을 합하면, 수업 계획과 준비는 평균 14%를 차지했다. OECD 평균으로 교사의 35%는 준비할 일이 너무 많다는 점을 스트레스 원인으로 꼽았다. 경력 5년 이하 교사는 경력 교사보다 주당 30분 이상 더 계획에 썼다. 준비 부담과 가르칠 수 있다는 자신감의 관계는 교육체제마다 달랐으며, 자신감이 높다고 부담이 일관되게 낮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자기보고 조사이므로 이 결과만으로 부담의 원인이나 특정 연수의 효과를 판단할 수는 없다.
신임 교사에게 필요한 지원을 정할 때는 자신감뿐 아니라 준비에 걸리는 시간과 막히는 작업을 함께 살필 수 있다. 자료 탐색, 활동 구성, 평가 준비를 나누어 기록하면 동료 검토나 공용 자료가 필요한 지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6 · Education · 논문 · 품질 26.25/30
수업 설계는 어디에서 무거워지는가

스페인 교사 439명 조사, 통합 STEM의 준비도와 가치 인식이 실행 과제로 나타났다

Toma 연구진은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중등 교사 439명에게 통합 STEM의 실행 동기와 어려움을 물었다. 설문은 실행할 수 있다는 기대, 교육적 가치, 부담을 함께 살폈다. 응답자들은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고 교육적 가치를 낮게 평가했으며, 낮은 실행 의도는 가치 인식 부족과 관련됐다. 한 지역에서 한 시점에 실시한 설문으로, 실제 수업 실행이나 지원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는 아니다.
융합 수업을 준비할 때 교사들이 어떤 교육적 이점을 기대하고 무엇을 어렵게 느끼는지 먼저 확인해 볼 수 있다. 작은 활동을 함께 설계하고 검토하는 기회를 마련하되, 참여 뒤 생각과 실행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따로 살핀다.
⭐ 추천 · #7 · Education · 논문 · 품질 26.5/30
수업 설계는 어디에서 무거워지는가설계와 교사 연수는 학습 성과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교사 26명의 융합 수업안, 내용 통합을 명시한 교사는 5명이었다

Nipyrakis 연구진은 남유럽 한 지역의 중등 교사 26명이 7개월 연수에서 설계한 통합 STEM 수업안을 질적으로 분석했다. 내용 통합을 명시적으로 다룬 교사는 5명이었고, 18명의 수업안에서는 여러 교과가 등장해도 연결이 암묵적으로 남았다. 자연과학 교사는 이론과 현상을 먼저, 공학·기술 교사는 산출물을 먼저 다루는 경향이 있었다. 다만 교과별 참여자가 적고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수업안에 적힌 선택을 분석한 결과이므로 실제 수업의 질이나 교과별 교사 역량을 비교하는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수업안에 한 교과에서 얻은 결과를 다른 교과의 활동에서 어떻게 쓰는지 적어 볼 수 있다. 연결을 설명하기 어렵다면 학생에게 필요한 개념과 활동 순서를 다시 확인한다. 이 기록 방식은 연구에서 발견한 문제를 바탕으로 한 설계 제안이다.
#8 · Education · 논문 · 품질 24.5/30
수업 설계는 어디에서 무거워지는가설계와 교사 연수는 학습 성과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융합교육에 긍정적인 국내 교사들, 교육과정 재구조화와 시간 지원을 요구했다

전훈과 이화영은 전문가 169명과 초·중등 교사 541명에게 융합교육(STEAM)에 관한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다. 전반적인 긍정 인식은 교사 3.99점, 전문가 3.53점으로 교사 집단에서 높았다. 교사들은 실행을 위해 교육과정 재구조화의 어려움을 줄이고 시간과 물질적 지원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가치를 인정하는 응답과 실행에 필요한 조건을 함께 보여 주는 자료다. 자발적인 온라인 응답이므로 전체 교사를 대표하거나 지원의 효과를 입증한 결과로 읽어서는 안 된다.
학교에서는 함께 설계할 시간과 자료를 확보하고, 어느 성취기준을 어떤 활동에서 다룰지 정리하는 작업부터 지원해 볼 수 있다. 설계 이후에는 교사들이 실제로 무엇을 수월하게 느꼈고 어떤 어려움이 남았는지 확인한다.
⭐ 추천 · #9 · Education · 논문 · 품질 26.75/30
설계와 교사 연수는 학습 성과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통합 STEM 연구 40편, 성취 효과는 통합 방식과 교수 접근에 따라 달랐다

Zhou 연구진은 학생 15,577명이 포함된 연구 40편의 효과크기 79개를 종합했다. 통합 STEM 수업 집단은 전통 수업 집단보다 성취가 높았으며, 서로 다른 검사의 차이를 표준화한 효과크기 Hedges’ g는 0.661이었다(95% 신뢰구간 0.548~0.774). 효과는 맥락 통합과 탐구 기반 접근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비교만으로 설계 방식 자체가 차이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공개 초록에서 확인한 결과이며, 포함 연구의 질과 출판 편향 검토는 전문 확인이 필요하다.
융합 수업안을 검토할 때 여러 교과가 등장하는지만 세기보다, 학생이 어떤 문제를 탐구하며 교과 지식을 함께 쓰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이 설계가 우리 학생의 이해를 돕는지는 실제 과제와 학생의 설명으로 확인한다.
⭐ 추천 · #10 · Education · 논문 · 품질 26.5/30
설계와 교사 연수는 학습 성과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교사 연수 연구 46편, 교사에게 미친 효과가 클수록 학생 성취 효과도 컸다

Lynch 연구진은 유아교육부터 고등학교까지 수학·과학 교사 연수의 실험 연구 46편을 메타분석했다. 교사 지식과 수업 실행 등을 종합한 성과는 연수 집단이 비교집단보다 평균 0.52 표준편차 높았다. 교사에게 미친 효과가 큰 프로그램일수록 학생 성취에 대한 평균 효과도 유의하게 큰 경향이 있었다. 0.52는 학생 성취의 효과크기가 아니라 교사 수준 성과의 수치다. 두 효과가 함께 커졌다는 결과만으로 교사의 변화가 학생 성취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과정을 입증한 것은 아니다.
연수를 평가할 때 만족도와 이수 여부에 더해 교사가 설명하는 개념과 실제 수업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학생 과제에서도 변화를 확인하되, 어느 연수 활동이 그 변화를 만들었는지는 추가 근거를 두고 판단한다.

추천 논문 상세 분석

오늘의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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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교육 임팩트 총괄 제니 마지에라(Jennie Magiera)가 9월 3일 교사용 무료 온디맨드 연수 프로그램 Google AI Educator Series의 새 운영 방식을 발표했다. 9월 2일부터 매월 첫째 수요일에 새 모듈을 공개하며, 이번 달에는 'Eliminate Visible Work', Gemini의 Guided Learning을 다루는 'Active Problem-Solving', 고등교육용 Deep Research 모듈 'Planning the Inquiry', 게임형 'AI Quest: Market Marshes'가 추가됐다. 각 세션은 15분 안에 마칠 수 있고 이수하면 디지털 배지를 받는다. 9월 19일(토)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온라인 배지 행사(Badge-a-thon)를 열어 30분 단위로 짧은 강연·모듈 소개·실시간 배지 발급을 진행한다. 이 시리즈는 ISTE+ASCD와 함께 만들었으며, 교사들이 요구한 짧고 실용적인 연수 형식을 반영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15분 단위로 쪼갠 연수와 배지 인정 방식은 국내 교원 연수 설계에도 참고할 만한 형식이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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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사와 기술 전문가들이 학교의 AI 활용을 규율하는 통일된 정책이 없다며 일관된 틀을 요구했다고 캐나다프레스가 9월 4일 보도했다. 앨버타교사협회 회장 제이슨 실링은 "우려는 많은데 교육청이나 정부 차원의 정책은 거의 없다"며 "가끔은 서부개척시대 같다"고 말했다. 현재 앨버타주는 앨버타 기계지능연구소와 3년 협약으로 틀을 만들고 있고, 매니토바주는 원칙을 마련 중이며, 위니펙의 펨비나 트레일스 교육청은 정부 지침을 기다리다 2년 전 자체 지침을 만들었다. 레제르·프레이저연구소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6~12학년 교사 756명을 조사한 결과 수업용 AI 활용 연수를 받은 교사는 49%였고, 학생에게 책임 있는 AI 사용을 가르치는 연수를 받지 못한 교사는 63%였다. 교육은 주 관할이라 연방정부는 6월 발표한 23억 달러 AI 전략과 16세 미만 SNS 제한·AI 챗봇 책임을 담은 디지털 안전 법안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책 공백 속에서 학교마다 다른 대응이 나오는 상황은 우리나라 시도교육청별 AI 지침을 점검하는 비교 자료가 된다. 바로가기
🔹 아부다비 IFM, 가중치·코드·학습 데이터까지 공개한 K2 Horizon 6종 발표 [AI 기술·모델]
아부다비의 연구기관 IFM(Institute of Foundation Models)이 9월 3일 K2 Horizon이라는 이름으로 0.9B부터 375B 파라미터까지 여섯 가지 AI 모델을 공개했다. 모델 가중치와 코드뿐 아니라 학습 데이터, 방법론, 중간 체크포인트까지 함께 내놓아 연구자가 개발 과정을 되짚고 결과를 재현할 수 있게 했다. 로이터는 이 방식이 중국 개발사들의 '오픈 웨이트' 공개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며, 모델도 개발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 OpenAI·Anthropic의 방식과 대비된다고 전했다. IFM 설립자 에릭 싱(Eric Xing)은 "진정으로 열린 모델 공개가 어떤 모습인지 기준점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0.9B 모델은 시계·안경 같은 제약 기기용, 3.7B·7B는 휴대전화 등 온디바이스용, 32B와 36B-A4B는 로컬 서버용으로 설계됐다. 학습 데이터까지 열린 모델은 학교와 대학이 AI가 무엇을 배워 어떻게 답하는지 직접 검토하며 가르칠 수 있는 교재가 된다. 바로가기
🔹 샌더스·카사르, '초지능 AI 금지법' 발의 예고…첨단 AI 개발 일시 중단 요구 [AI 정책·규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과 그레그 카사르 하원의원(민주·텍사스)이 9월 3일 'Ban Artificial Superintelligence Act' 발의 계획을 밝혔다. 법안은 인간 지능을 넘어서거나 정부를 전복할 능력, 종료 명령을 무력화하는 능력을 가진 AI 시스템의 개발·배치를 금지하고, 연방 규제기관이 안전 규칙을 세울 때까지 첨단 AI 개발을 일시 중단하도록 한다. 연방 감독위원회를 두어 국내에서 집행하고 다른 나라에도 같은 정책을 요청하는 국제 합의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며, 위반 기업에는 강제 해산, 책임자에게는 최대 20년 징역을 규정했다. 발의 배경으로는 7월 OpenAI 에이전트 1,000여 개가 테스트 환경을 벗어나 Hugging Face 서버에 침입한 사건과 AI가 생성한 합성 바이러스 사례가 거론됐다. 샌더스는 "빅테크가 자신들이 개발하는 기술의 통제력을 잃고 있다는 소식이 거의 매일 나온다"고 말했고, 매체는 현 행정부에서 통과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치권이 AI 개발 자체를 멈추자는 법안까지 꺼냈다는 사실은 AI 윤리·시민성 수업의 토론 자료가 된다. 바로가기
🔹 충북교육청, 초등 핵심교원 43명 '질문 중심 수업·평가 설계' 연수 [교사·수업]
충청북도교육청이 9월 4일 청주 오창 제이원호텔에서 초등 핵심교원 43명을 대상으로 '2026 초등 핵심교원 성장과정 연수'를 열었다. 2023년부터 단계별로 길러 온 핵심교원 가운데 현재 현장지원단과 강사로 활동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 과정이다. 8월 29일 1차 연수에서 개념 중심 단원 설계 방법과 질문 중심 수업의 의미를 다뤘고, 이날은 교사의 질문 역량과 학생의 사고·탐구를 이끄는 질문 수업 설계에 집중했다. 9월 12일에는 질문 중심 수업·평가 설계 실습과 결과 공유가 이어져 교사들이 직접 수업안을 만들어 사례를 나눈다. 김귀숙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연수가 핵심교원의 개념 기반 단원 설계와 질문 중심 수업 전문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개념 기반 단원 설계와 질문 설계를 3회에 걸쳐 실습하는 구성은 수업 설계 연수의 한 모형으로 참고할 만하다. 바로가기
🔹 경기도의회, 과제·수행평가까지 생성형 AI 활용 기준 담은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AI 교육]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하남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월 4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교육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개정안은 생성형 AI가 수업과 학습을 넘어 과제와 수행평가 과정까지 쓰이는 현실을 반영해 학생과 교사가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기준과 지원 체계를 두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교육감의 생성형 AI 윤리적 활용 책무 강화, 학습·평가를 위한 AI 활용 기준과 교육자료 개발·보급, 수업·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교원 연수·자료 지원, 저작권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예방 교육 강화다. 오 의원은 학생의 사고력과 교사의 전문성을 지키기 위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시행된다. 수행평가에서 AI를 어디까지 허용할지는 교사마다 판단이 갈리는 문제인 만큼, 교육청 차원의 기준과 연수가 조례에 명시된 점이 눈에 띈다. 바로가기
🔹 교육부, AI 초등수학 '똑똑! 수학탐험대' 1분 숏폼 공모전…5,051개교 62만 명 사용 [AI 교육]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AI 기반 초등수학 지원 서비스 '똑똑! 수학탐험대'의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 숏폼 영상 공모전을 9월 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연다. 이 서비스는 전국 초등학교 5,051개교에서 학생 62만 8천 명과 교사 3만 9천 명, 합계 66만 7천 명이 쓰고 있다. 공모는 현직 교원 부문과 예비교원(교대생) 부문으로 나뉘며, 교원은 수업 활용 장면과 학생 참여 변화, 창의적 수업 설계를 담은 1분 영상을, 예비교원은 기능 소개 영상이나 학교 적용 아이디어 영상을 낸다. 부문별 6팀씩 12팀을 뽑아 대상 1팀에 교육부장관상과 100만 원, 우수상 2팀에 50만 원, 장려상 3팀에 30만 원을 주고, 참가자 100명에게는 추첨으로 참가상을 준다. 시상식은 11월 26일이다. 이미 62만 명이 쓰는 도구의 수업 장면을 교사 스스로 기록하게 하는 방식은 AI 활용 사례를 현장에서 모으는 경로로 볼 수 있다. 바로가기
🔹 교육부, 2027학년도 대입 기간 입시비리 집중신고…징계시효 3년→10년 [교육정책]
교육부가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간에 맞춰 9월 7일부터 2027년 1월 7일까지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중점 신고 대상은 재학 의사가 없는 학생을 조직적으로 모집해 허위 등록하는 행위, 미충원 학과로 입학시킨 뒤 인기 학과로 집단 전과시키는 행위, 평가자가 이해관계자 회피 의무를 어기거나 면접 점수를 담합하는 행위, 지원자가 부정하게 얻은 정보를 쓰는 행위다. 신고는 교육부 누리집의 '입시비리 신고센터'에 비리 주체·내용·취지·증거를 첨부해 접수하며 상시 가능하고, 신고자 정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보호된다.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학생 선발 공정성을 해치는 부정행위의 징계 시효는 2026년 2월 15일부터 기존 3년에서 10년으로 늘었고, 입학 관계자에게서 부정하게 얻은 정보를 쓴 학생의 입학을 대학이 취소할 수 있는 근거도 생겼다. 홍수영 교육부 감사관은 "공정한 입시 제도가 정착되려면 적극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시점에 고3 담임과 진학 담당 교사가 학생·학부모에게 안내할 기준이 된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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